한진해운은 고(故) 조수호 회장이 미국 서부 최대 항만인 롱비치 항만청으로부터 공로상인 ‘오너러리 포트 파일럿 어워드(Honorary Port Pilot Award)’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리처드 스타힌크 롱비치 항만청장은 “한진해운을 세계적인 선사로 이끈 조 회장의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진해운은 1991년 롱비치 항에 전용 터미널을 연 이래 지역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1954년 제정된 이 상은 롱비치 항만에서 국제 해운 및 무역 분야의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아이젠하워,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등이 수상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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