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가장 우등생 정환보(19ㆍ서울 용산고)군과 공예 분야 기대주인 중앙대 박기태(23)씨 등 60명이 교육인적자원부가 8일 선정한 ‘21세기를 이끌 올해의 우수인재’로 뽑혔다.
수상자는 고교생 40명과 대학생 20명으로 고교생의 경우 예ㆍ체능 특기, 창의성ㆍ봉사성 및 지도성, 신체장애 극복 등 각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과 실적을 가진 학생들이다. 교육부는 “수상자들은 특수목적고 일반고 실업고 등 계열 구분 없이 해당 영역에서 21세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들은 과학기술논문색인(SCI) 학술지 논문 게재와 국제학술대회 수상자 등이 주로 뽑혔다.
고교생 오민지(19ㆍ전남 보성고)양은 지난해 뉴욕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는 등 영화제작 분야의 최우수 인재로 뽑혔다. 남서울대 김강일(27)씨는 교내 벤처동아리로 출발, 주식회사를 직접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메달과 교육부총리 상장, 장학금 300만원(대학생 200만원)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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