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7일 고위 공직자들이 올해 대선에서 정치권에 줄대기를 하거나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고강도 공직감찰이 벌이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날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175개 기관 감사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 확립 300일 추진 결의대회’를 열어 대선 공직감찰 착수 방침을 밝혔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대선 등 정치적 격동기에 공직자들이 특정 정당에 줄서기를 하거나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권유하는 사례가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명절이나 선거가 임박한 시기는 물론이고 1년 내내 상시적으로 점검 및 감찰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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