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딜까.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SK정유, 에쓰오일 등이 포진한 울산이 1인당 평균 연봉 4,234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발표한 200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울산 근로자들은 '귀족 노조'의 명성에 걸맞게 2005년 평균 연봉이 전국 평균 3,663만원보다 571만원이나 많았다.
다음으론 여천과 광양공단 등을 끼고 있는 전남이 3,856만원, 서울 3,846만원, 대구 3,347만원 등이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지역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해 있는 인천으로 3,261만원이었다.
정치자금 기부에 가장 활발한 연령층은 역시 3040세대였다. 2005년 정치자금 기부로 세액공제를 받은 근로자는 22만8,000명으로 212억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봤다.
30대가 9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7만6,000명, 20대 이하 2만9,000명, 50대 2만5,000명이었다. 국세청은 3040세대가 정치참여에 활발한 이유로 386세대의 속성뿐 아니라 10만원을 기부하면 주민세 1만원을 포함해 11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꼽았다.
2005년 억대 연봉자는 전년보다 28.9%(1만2,000명) 늘어난 5만3,000명에 달했다. 연봉이 최소 1억원을 넘는 고소득자는 2001년 2만1,000명, 2002년 2만8,000명, 2003년 3만1,000명, 2004년 4만1,000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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