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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술집 운영/ 계룡대 영내에 10년간… 접대부도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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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술집 운영/ 계룡대 영내에 10년간… 접대부도 고용

입력
2007.02.0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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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3군 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충남 계룡대가 10여년간 접대부가 딸린 유흥주점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대 관리를 맡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은 계룡대가 건설된 1990년대 초반부터 영내에 여성 도우미 10여명을 고용한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주점은 일과시간이 끝나는 오후6시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하고 있으며 계룡대에 근무하는 장성 등 장교들이 뒷풀이나 회식장소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유층주점과 계약을 맺고 출퇴근하는 여성 도우미들은 장교들의 술자리에서 술 시중을 들고 있으며, 매일 오후 승합차에 나눠 타고 군부대 정문을 통해 출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영외로 나가지 못하고 영내에 대기하는 시간이 많은 군인들의 복지차원에서 유흥주점을 만들었다”며 “외부 여성 도우미를 고용한 것은 최근 부터이지만, 이런 관행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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