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기 체감도가 급랭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3.4로, 1월의 96.5에 이어 2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고 4일 밝혔다.
BSI 전망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는 그 반대 의미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9월 107.7, 10월 103.5, 11월 104.3, 12월 101.4로 4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으나 올들어 2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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