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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웨커 행장 "외환銀 중국 매각說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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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웨커 행장 "외환銀 중국 매각說은 사실 아니다"

입력
2007.02.0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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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6일 외환은행 재매각과 관련, "론스타 펀드가 중국계 은행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웨커 행장은 홍콩에서 외환은행 홍콩지점 개점 40주년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은행의 재매각과 관련해 많은 소문이 돌고 있지만, 대부분 추측에 기반한 것"이라며 "외환은행이 매력적인 매물로 잠재적 투자자가 접촉한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지만 대주주인 론스타측에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떠도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공상은행(ICBC) 등이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갖고 론스타와 접촉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주목을 끌었다.

웨커 행장은 외환은행 재매각 시 국민은행에 우선권을 부여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은행과 론스타 간에 그런 합의는 없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 재매각 시점에 대해서는 "외환은행을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한다는 론스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금이 적절한 매각 시점인지는 론스타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웨커 행장은 최근 10년 만에 실시한 배당에 대해선 "재무건전성, 수익성 등의 목표를 달성해 배당을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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