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와 서초구, 중구 지역 내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구로ㆍ서초구는 3월, 중구는 9월 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기 위한 협약식을 5일 해당 구청과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구로구 12개 ▦서초구 13개 ▦중구 6개 중학교에 영어 교사를 1인 이상 배치하게 된다. 특히 중구는 초등학교 7곳, 고교 7곳에 각각 8명과 7명의 원어민 교사가 지원돼 해당 지역 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원어민 교사 선발과 배치를 맡고, 3개 구청은 교사 확보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역할 분담’이 자리 잡게 될 경우 원어민 교사 수는 더욱 더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서울 지역 내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초등학교 100곳과 중학교 100곳이다.
박원기기자 o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