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_제주 항로를 10시간 30분에 운항할 수 있는 쾌속선이 오는 10월말 평택항에서 취항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8일 ㈜평택씨월드고속훼리가 일본 선사로부터 4월까지 중고 쾌속선(1만6,000톤급) 한 척을 매입, 내부수리 등을 거쳐 10월 말부터 평택과 제주를 주3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이 150m 너비 25m 규모인 이 쾌속선은 승객 1,200~1,300명과 8톤 화물차 100대, 10피트짜리 컨테이너 200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최고 23노트의 속력이 가능해 10시간30분 정도면 1회 편도운항을 마칠 수 있다. 매주 화ㆍ목ㆍ토요일 오전6시 평택ㆍ당진항에 입항했다가 같은 날 오후7시 출항할 예정이다.
평택_제주 항로가 취항하면 평택ㆍ당진항에는 평택과 중국을 오 가는 국제선 2개 항로를 포함해 모두 3개 항로에 3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게 된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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