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1998년부터 윤리경영과 관련된 규정과 세부 실행지침을 제정하고 투명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05년 5월부터 윤리경영을 ‘열림, 개방, 솔직함’을 뜻하는 ‘오픈니스’(Openness)라고 칭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SK건설의 ‘오픈니스’는 임원 승진이나 팀장 선발 등 인사 업무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될 정도로 회사가 추진하는 중점 사안이다. 또 사이버감사실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감사 활동을 통해 혹시 모를 사내 비리 등 윤리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SK건설은 대외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넓혀가며 이미지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4년 9월 ‘SK건설 자원봉사단’이 공식 출범한 이후로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자원봉사를 위해 매주 복지시설과 문화재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SK건설은 건설사 특성에 맞춰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와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국 SK건설 고객센터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지역 주민을 위해 낡은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의 거점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도배, 수장, 목공, 설비 전문가로 구성된 SK건설 고객센터 직원들이 한 달에 한 가정씩 방문해 낡은 집을 수리해준다.
SK건설은 또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도 실천한다.
평소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힘든 협력업체들을 위해 해마다 품질과 안전, 환경을 주제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04년 7월부터 ‘SK건설 파트너’ 제도를 운영, 중소 협력업체들이 노무관리와 인력관리 등의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5년 6월부터는 신속한 업무 처리와 다양한 정보 공유, 교육지원을 위해 경영지원센터 웹사이트인 ‘위더스’를 열어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온라인에서도 해결해주고 있다.
SK건설 유웅석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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