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연소득 7만5,000~20만 달러인 '대중 부유층'이 2005년 전체 3.8%인 60만여 가구에서 2015년에는 8% 150만 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마스터카드 아시아태평양 경제자문단은 25일 '다음 성공기, 아시아의 부유층'이라는 책에서 대중 부유층 한 가구가 연평균 외식과 유흥, 쇼핑, 여행, 레저 활동 등에 쓰는 '자유재량적 지출'은 2005년 2만2,600달러에서 2015년에는 2만8,900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중 부유층 전체가 이들 부문에 쓰는 지출규모는 2015년에 36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내에서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상위 부유층'은 2005년 전체 가구의 약 1%인 15만9,000여 가구에서 2015년에는 54만2,여가구로 전체 가구 중 2.9%를 차지하며 이들의 자유재량적 지출은 2015년 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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