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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릴린치 한국계 사장 다우 김, 지난해 연봉 3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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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릴린치 한국계 사장 다우 김, 지난해 연봉 340억

입력
2007.01.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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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의 한국계 경영진인 다우 김(한국명 김도우ㆍ45) 글로벌마켓ㆍ투자은행 부문 사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모두 3,500만달러(한화 약 34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5년 연봉 2,200만달러에 비해서도 50% 이상 급증한 액수다. 메릴린치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김 사장은 본봉과 성과급, 스톡옵션 등을 합쳐 이 같은 거액을 받았다.

또 메릴린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스탠리 오닐은 본봉 70만달러에 성과급 1,850만달러, 스톡옵션 등을 합쳐 모두 4,800만달러 가량을 받아 월스트리트 2위의 고액 연봉자가 됐다.

월가 최고액 연봉자는 골드만삭스 CEO 로이드 블랭크페인으로 지난해 모두 5,34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밖에 모건스탠리의 CEO 존 마크는 4,000만달러, 메릴린치의 그레고리 플레밍 사장이 3,200만달러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장인철 특파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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