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김선욱(19)이 일주일 간격으로 독주와 협연무대를 갖는다. 콩쿠르 이후 서울에서는 첫 연주다. 2월 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독주회는 제 3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을 기념한 것.
손열음(피아노)과 권혁주 (바이올린)에 이어 이 상을 차지한 김선욱은 베토벤 소나타 9번 E장조, 모차르트 소나타 14번 c단조, 리스트 소나타 b단조 등을 연주한다. 2월 8일 오후 8시 KBS홀,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음악 감독인 가브리엘 펠츠가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를 협연한다. 김선욱의 스승이자 금호음악스승상을 탄 김대진이 불과 한 달 전 서울시향의 신년 음악회에서 연주했던 곡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KBS 교향악단의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 도 들을 수 있다. 1588-7890 신세계> 황제>
김지원기자 eddi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