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경기도 등록차량도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24일 “경기도가 전자태그 방식의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키로 하고, 경기도 주민이 발급을 요청할 경우 서울시의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통해 전자태그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19일부터 전자태그를 붙인 서울시 등록 차량에 한해 남산 1ㆍ3호 터널 혼잡통행료 감면(2,000원→1,000원)해 주고 있으나 경기도 등록 차량에게는 전자태그가 발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민은 이번주부터 거주지 시ㆍ군ㆍ동사무소에 전자태그를 신청한 뒤 5일 이내에 서울시청이나 구청, 동사무소 등을 방문해 전자태그를 받아 차량에 부착하면 된다.
전자태그를 부착한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은 연 3회 이상 요일제를 위반해 적발될 경우 혼잡통행료 감면 등 모든 인센티브 혜택이 해당연도 말까지 중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 차량도 서울시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수도권 교통문제를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바람직한 협력모델”이라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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