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베이징(北京)에서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을 마친 후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_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의 베를린 회동(16~18일)에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동결 계좌 문제에서 진전이 있었나.
“앞으로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다.”
_베를린 회담에 대해 만족하는가.
“만족한다.”
_차기 6자회담에서 핵 폐기 초기 이행 조치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는가.
“지금 그런 가능성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_BDA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핵 폐기 협상에 응할 수 있나.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우리가 밝힌 것이 있기 때문에 더 말할 필요가 없다.”
_북측 입장에 변화는 없는가.
“모든 것은 변하는 것 아닌가.”
_미국 태도에 변화가 있었는가.
“변화가 있다. 긍정적이다.”
베이징=이영섭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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