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가 주택 투기지역으로, 구리시가 토지 투기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23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 4개 지역 및 토지 2개 지역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주택가격상승률이 6.6%로 전국평균(1.9%)의 3배가 넘는 등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군기지 이전 등에 따른 개발기대감으로 향후 상승세가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경기 구리시는 지하철 연장, 전철 복선화, 뉴타운사업지구 지정 등 개발 기대감으로 지난해 10, 11월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2배를 상회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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