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셔틀콕의 향연이 펼쳐진다.
2007요넥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가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해 한국 배드민턴의 현주소를 진단할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올해부터 도입한 권위 있는 12개 슈퍼시리즈 중 하나로, 상금이 국제대회 최고 규모인 30만 달러에 이른다. 이에 따라 남녀 단식 세계 랭킹 1~9위 선수가 총출동하는 등 참가 수준도 역대 최고다.
그러나 한국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한국의 주종목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의 간판 주자인 이재진(밀양시청)과 이효정(삼성전기), 이용대(화순실고)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특히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상위권을 노리던 유망주 이용대(화순실고)는 최근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발목을 접질려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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