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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병석 3점포 6방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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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병석 3점포 6방 '선두 수성'

입력
2007.01.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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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에서 강팀의 공통점은 ‘뒷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뒷심도 역대 어느 스포츠의 강팀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다. 모비스는 개막 이후 초반 10경기에서 4승6패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 이후 18일까지 19승4패의 고공비행을 했다. 특히 지난 14일 대구 오리온스전에서 막판 오심 논란은 있었지만 4쿼터 15점 차이의 열세를 딛고 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장면은 모비스의 끈끈한 뒷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기였다.

모비스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6~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특유의 후반 뒷심을 자랑하며 93–79로 이겼다. 이로써 모비스는 24승(10패)째를 기록하며 이날 오리온스에 이긴 2위 부산 KTF와 2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경기 후반 잦은 턴오버를 남발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고 19패(15승)째를 당했다.

모비스는 전반을 44-46으로 뒤진 채 마쳤으나 3쿼터 들어 무서운 집중력이 되살아기 시작했다. 모비스는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에서만 30점을 몰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병석은 3점슛 6개로만 18점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크리스 윌리엄스도 21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걷어내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크리스 버지스가 감기가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 줬다. 시즌 후반 주전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감안해 되도록 선수를 고루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부산 KTF가 연장 접전 끝에 대구 오리온스를 108-104로 제압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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