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강호들의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남자부의 페더러와 로딕에 이어 여자부에서도 마리아 샤라포바(2위ㆍ러시아)와 마르티나 힝기스(7위ㆍ스위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1번 시드를 받은 샤라포바는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2회전에서 아나스타샤 로디오노바(100위ㆍ러시아)를 2-0(6-0 6-3)으로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호주오픈 역대 3회 우승자인 힝기스 역시 알라 쿠드랴프체바(134위ㆍ러시아)를 2-0(6-2 6-2)로 꺾고 3회전에 합류했다.
남자부에서는 2005년 호주오픈 우승자 레이튼 휴이트(19위ㆍ호주)가 캐나다의 프랭크 단세비치(88위)를 3-1(6-4 6-4 3-6 6-4)로 물리쳤다. 영국의 신성 앤디 머레이(16위)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5위ㆍ스페인)를 3-0(7-6 7-5 6-4)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진출했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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