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인텔 실적부진 충격
미국 인텔사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한 데 충격 받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내며 한때 1,37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장 중 순매수로 돌아서 낙폭이 줄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 SK텔레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였다. 반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린 LG석유화학과 LS산전은 각각 1.85%, 2.42% 상승했다.
■ 600선 아래로 밀려나
'인텔 쇼크'와 코스피시장 하락의 영향으로 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출판ㆍ매체복제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반도체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업종이 2~3%대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안정적 실적성장에 대한 호평을 받은 메가스터디가 5.31%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LG마이크론은 4분기에 첫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보고서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해외자원개발 재료로 급등했던 헬리아텍은 무상증자 발표 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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