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상무를 제물 삼아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7 힐스테이트 프로배구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3-1(25-18 25-20 22-25 25-15) 승리를 거두고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대한항공은 용병 보비(18점)를 아껴 두고도 신영수(18점)와 강동진(11점)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7승3패로 득실에서 현대캐피탈에 뒤진 3위를 기록했고 상무는 9연패의 늪에 빠졌다.
LIG는 구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0(25-11 25-23 25-21)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여자부의 도로공사는 센터 김지현(17득점)과 김미진(12득점), 한송이(1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1(25-19 16-25 25-19 25-18)로 누르고 선두 흥국생명(6승2패)의 뒤를 바짝 쫓았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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