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맞춘 재테크 전략을 짜야 합니다.”
한국일보사가 지난해에 이어 ‘아줌마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17일 오후 서울 중학동 한국일보사 강당에서 정해년 첫 재테크 강의를 열었다. ‘2007년 황금돼지를 잡는 재테크 비법’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의에는 400여명의 청중이 몰려 일부 참석자들은 서서 들어야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강사로 나선 이상건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반면 물가 상승률은 금리를 뛰어넘고 있다”며 적극적인 자산관리에 나서지 않을 경우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앉아서 재산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한국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투자환경도 함께 급속히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금의 시대가 가고 투자의 시대가 오면서 적극적인 재테크에 있어 리스크 관리가 점점 중요해진다”며 리스크 관리의 요체로 장기투자, 분산투자, 계속투자(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것)를 제시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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