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15일 "개헌으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치르면 선거를 각각 따로 실시할 때보다 1,000억원 이상 예산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제안과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분석한 결과, 대선과 총선을 같은 해에 실시할 경우 1,00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는 공휴일이 하루 줄거나 하는 등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제외한 순수 예산차원에서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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