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블루레이와 HD DVD를 모두 지원하는 LG전자의 '슈퍼멀티블루 플레이어'가 올해 CES 최고제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적 IT뉴스채널 C넷(www.cnet.com)은 10일(현지시간) LG전자의 슈퍼멀티블루 플레이어가 '올해의 제품상'(Best in Show)과 홈비디오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C넷은 CES주관사인 CEA와 함께 출품작 가운데 큰 이목을 끌거나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에 대해 올해의 제품상을 수여하고, 10개 부문별로도 최고상을 선정한다.
이 제품은 블루레이 디스크의 재생과 기록, HD DVD 재생 뿐 아니라 일반 CD와 DVD의 기록 및 재생까지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 그 동안 차세대 영상 규격문제를 놓고 HD DVD진영(도시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과 블루레이 진영(삼성전자 소니 샤프 등)이 치열하게 경쟁해왔으나, LG전자는 두 진영을 아우를 새 제품을 내놓은 것.
C넷은 "이 제품은 다른 가전사들이 듀얼 플레이어 개발에 나설 수 있는 문을 열었으며,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차세대 DVD 디스크를 아무 걱정 없이 구매하게 해 시장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가했다.
라스베이거스= 문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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