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인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서북부권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되다.
인천시는 청라지구와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2010년부터 실시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청라지구~부천 오정대로~화곡역을 잇는 18.2㎞ 구간에 대해 BRT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내년 6월까지 마치기로 했다. 또 2009년까지 중앙전용차로, 입체교차로, 환승시설 등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350억원 규모로 국비 540억2.500만원(40%)과 수도권 3개 시도의 지방비 810억3,7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구간 간선급행버스 운행 후 효과가 있으면 도심 8개 구간에 간선급행버스 운행을 추가로 도입키로 했다. 대상 구간은 미추홀길(주안역~청능교차로~아암로), 장제로(임학사거리~동소정오거리), 호구포길(동소정사거리~논현지구~아암로), 경인고속도로(서인천인터체인지~서운JC), 경인로(간석오거리~송내인터체인지) 등이다.
시 관계자는 “’땅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가 시행되면 시간당 2만명 가량의 수송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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