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책과세상/ 새 책 - 라캉과 정치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책과세상/ 새 책 - 라캉과 정치 外

입력
2007.01.05 23:56
0 0

교양ㆍ학술

▦라캉과 정치 / 야니 스타브라카키스 지음. 정신분석학자이자 비판적 사상가인 자크 라캉의 사유와 정치 분석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탐구한다. 라캉의 주체 개념, 사회ㆍ정치 현실 일반에 대한 라캉의 이해 등을 담았다. 이병주 옮김. 은행나무ㆍ460쪽ㆍ1만원

▦농부 철학자 피에르 / 라비 장 피에르 카르티에 등 지음. 남프랑스에서 농사를 지으며 유럽과 아프리카의 생태 농업 운동을 이끄는 피에르 라비의 삶과 사상을 소개한다. 길잡이늑대 옮김. 조화로운삶ㆍ224쪽ㆍ9,800원

▦글로벌 영어 미래는 있는가 /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음. 영어가 세계어로서의 위상을 갖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영어의 미래를 예측한다. 영어는 이미 그 성장과 미래가 어떤 특정 집단이나 세력에 의해 좌우될 수 없을 정도가 됐다고 주장한다. 황선혜 등 옮김. 경문사ㆍ258쪽ㆍ1만2,000원

▦일본 친구들에게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 / 김진현 지음. 한일 양국이 과거의 관계에서 벗어나 가까운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천황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껄끄러운 한일 관계가 고착화하면 두 나라 모두 공멸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한길사ㆍ332쪽ㆍ2만원

▦이어령의 삼국유사 이야기 / 이어령 지음. 2006년 일연스님 탄생 800주년을 기념해 저자가 여러 글과 저서를 통해 지난 50여년간 풀어온 삼국유사 이야기를 지상 대담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서정시학ㆍ446쪽ㆍ2만2,000원

실용

▦키스 프리젠테이션 / 김혜성 지음.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가급적 짧고 단순하게 자신의 뜻을 전하라고 조언하는 책이다. 키스(KISS)는 ‘Keep It Short and Simple’의 약자. 서울미디어ㆍ306쪽ㆍ1만2,000원

▦야생동물 흔적 도감 / 최태영 최현명 지음. 발자국과 배설물, 먹이 흔적, 털 등을 통해 포유 동물과 조류 등의 생태를 탐사하는 도감. 사진과 세밀화를 통해 동물의 흔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돌베개ㆍ304쪽ㆍ2만5,000원

▦웃음태교 / 김형준 문경희 지음.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는 10개월간, 엄마가 할 수 있는 웃음 태교법을 소개한다. 태아가 뱃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리가 웃음 소리이고 그 소리를 많이 들으면 건강하다고 주장한다. 미디어윌ㆍ176쪽ㆍ1만3,800원

문학

▦꿈을 빌려드립니다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물에 빠져 죽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등 마르케스의 중ㆍ단편 아홉편과, 그의 문학관을 축약한 에세이 아홉편, 그리고 그의 정치적 배경과 국가관 및 세계관을 보여주는 인터뷰 등을 모았다. 송병선 옮김. 하늘연못ㆍ320쪽ㆍ9,500원

▦사랑의 갈증 / 미시마 유키오 지음. 일본 탐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금각사> 의 작가이자 자위대의 궐기를 촉구하며 할복 자살한 극우주의자인 저자의 순도 높은 초기 작품. 남편의 외면으로 고통받았던 미망인 며느리와 며느리를 탐하는 시아버지 등 기이한 일가족이 등장한다. 격리된 농가에서 별다른 사건 없이 잔잔한 일상을 영위하던 이들은 놀라운 파국을 맞는데…. 유부녀의 간통을 그린 <비틀리는 여인> 도 함께 번역됐다. 송태욱 옮김. 서커스ㆍ272쪽ㆍ8,000원

▦흑과 다의 환상 상ㆍ하 / 온다 리쿠 지음. 과거의 아름다운 수수께끼를 찾아 태고의 섬으로 여행을 떠난 대학동창 네 여인의 진실 찾기. 미스터리와 순수문학 사이에서 절묘하게 중심을 잡는 저자의 전작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의 마지막을 이어받으며 시작한다. 권영주 옮김. 북폴리오ㆍ각권 356, 324쪽ㆍ각권 9,000원

▦열세 번째 이야기 / 다이안 세터필드 지음. 글쓰기의 의미를 통해 대저택의 폐허 속에 숨겨진 한 가족의 슬프고도 잔혹한 비밀을 파헤친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책은 미국에서 "글과 책, 이야기에 바치는 찬가"라는 평을 받았다. 이진 옮김. 비채ㆍ568쪽ㆍ1만2,900원

▦블루 캐슬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빨강머리 앤> 의 작가가 지은 유쾌하고도 발랄한 연애소설. 1년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노처녀의 결혼작전을 그렸다. 오현수 옮김. 대교베텔스만ㆍ402쪽ㆍ9,800원.

▦햇빛사냥 / 장석주 지음. 1979년 고려원에서 처음 발간된 뒤 절판됐다가 21년 만에 복간됐다. "애인은 겨울들판을 헤매이고/지쳐서 바다보다 깊은 잠을 허락했다./어두운 삼십 주야를 폭설이 내리고/하늘은 비극적으로 기울어졌다./다시 일어나다오, 뿌리 깊은 눈썹의/어지러운 꿈을 버리고, 폭설에/덮여 오, 전신을 하얗게 지우며 사라지는 길 위로/돌아와다오, 밤눈 내리는 세상은/너무나도 오래 되어서 무너질 것 같다."(<햇빛사냥> 중)처럼 젊은이의 방황과 감수성으로 흥건한 시 40여 편이 실렸다. 북인ㆍ105쪽ㆍ6,000원

어린이ㆍ청소년

▦그 숲 속 그 못가에서 동무동무 끼리끼리 / 임홍은 글ㆍ김종도 그림. 소중한 우정을 가꾸고 지켜가는 산 속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일제 치하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발표했던 작품으로 1930년 우리말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샘터, 60쪽, 7,500원

▦뇌성마비 천재 탐정 / 안중혁 고정욱 글ㆍ이상호 그림.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뇌성마비 천재 탐정의 이야기를 그린 흥미진진한 추리소설. 몸은 불편하지만 명석한 두뇌로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을 통해 뇌성마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준다. 은하수미디어ㆍ128쪽ㆍ7,000원

▦표범소년 오우이아 이야기 / 프란체스코 다다모 글ㆍ조연상 그림. 과거에 대한 기억을 잃고 표범으로 살아가는 오우이아는 칼레와 친구가 된 후 버팔로 전투에서 어린 버팔로를 놓아준다. 이 일로 표범 우두머리의 미움을 사게 된 오우이아는 탈출을 도모하는데…. 김효진 옮김. 시소ㆍ208쪽ㆍ8,500원

▦에밀리의 토끼인형 / 크레시다 코웰 글ㆍ닐 레이튼 그림. 스탠리는 에밀리가 가장 아끼는 꼬질꼬질한 회색 토끼 인형. 어느날 여황제 글로리아나 3세가 더 멋진 장난감을 주겠다며 스탠리를 빼앗으려 한다. 에밀리의 스탠리 지키기 작전은 성공할까. 공경희 옮김. 웅진주니어ㆍ32쪽ㆍ9,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