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50만원대로 하락
4,000억원대의 프로그램 매도 공세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사흘째 '팔자'를 이어간 것도 부담이었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가 1만2,000원(1.98%) 내린 59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여 만에 50만원대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주들이 약세를 지속했다. 국제 유가 급락에 힘입어 대한항공이 이틀째 상승했다.
■ 대부분 약세 600선 턱걸이
소폭 하락했다. 장중 한때 600선을 이탈하는 등 낙폭이 커졌으나 600선은 지켜냈다. NHN(6.24%)이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미디어플렉스(4.46%)는 영화 시장에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란 한국투자증권 진단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최근 급등세를 지속했던 에스티씨라이프(-5.60%)는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는 발표에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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