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그룹은 5일 장세주 회장의 동생이자 동국제강의 3대 주주(지분 10.58%)인 장세욱(45)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그룹 임원 1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유니온스틸 신임 사장으로 연합철강 대표를 역임한 홍순철(63)씨를 영입했으며, 전임인 김상옥 사장은 상근고문으로 추대했다.
장세욱 부사장은 1996년 육군 소령으로 전역한 뒤 동국제강에 입사, 미국지사, 포항제강소 지원실장, 관리담당 부소장, 전략경영실장, 경영혁신추진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로써 동국제강그룹은 고 장상태 회장의 장남인 장세주 그룹 회장과 차남인 장세욱 부사장의 2세 경영체제를 더욱 다지게 됐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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