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410선 아래로 힘 없이 밀려났다.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잔고 청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악화돼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은행주와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주는 담보대출 규제 강화의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1월 효과’에 대한 기대와 달리 지수가 급락하자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2~4% 하락했다.
■ 단기상승 부담 하락세로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NHN을 비롯해 다음 네오위즈 CJ인터넷 인터파크 등 인터넷주가 일제히 1~3% 하락했다.
프로그램 잔고 청산에 대한 우려로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하나투어 메가스터디 휴맥스 동서 포스데이터 GS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인지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LCD설비 증설의 대표적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한화증권의 진단으로 5.8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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