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그룹 총수들의 부인 중에는 이화여대 출신에,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월간ceo> 가 국내 30대 그룹 회장 부인의 출생연도, 자녀 수, 출신대학 및 전공, 친정 집안 등을 종합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룹총수 부인의 출신대학은 이화여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월간ceo>
지순혜(62ㆍLS그룹 구자홍 회장 부인) 박의숙(61ㆍ세아그룹 이운형 회장 부인) 이주영(55ㆍGS그룹 허창수 회장 부인) 이혜경(55ㆍ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부인) 김희재(47ㆍCJ그룹 이재현 회장 부인)씨 등이 이화여대 출신이었다.
이화여대 다음으로는 서울대 출신이 5명으로 많았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62)씨를 비롯해 송광자(63ㆍ효성그룹 조석래 회장 부인), 이경렬(57ㆍ금호그룹 박삼구 회장 부인)씨 등이 서울대 출신이었다.
총수 부인의 대학 전공은 미술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홍라희 이명희(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경렬 송광자씨는 모두 서울대 미대 출신들이다. 또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이혜경 김희재 씨는 이화여대 미대를 나왔다.
30대 그룹 총수 부인들은 재계와 고위 관료 출신 집안이 주를 이뤘다. 재계 집안 출신으로는 이명희(전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신세계 회장과 김정희(전 김상준 삼양염업 회장)씨, 현정은(전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 회장 등이 있다.
관료 집안으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SK그룹 최태원 회장 부인)씨를 비롯해 홍진기 전 내무부장관의 딸인 홍라희, 이철승 전 상공부장관의 딸일 김영식, 서정화 전내무부장관의 딸인 서영민씨 등이 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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