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거래일 소폭 상승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1월 효과’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1.96%)는 외국인의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2~8% 급등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이 호재로 작용하며 4.13% 올랐다. KT&G, GS, S-Oil, SK텔레콤 등 상당수 배당주들은 여전히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대형종목 부진한 출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지난해 말 마지막 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던 메가스터디가 11.9% 급락했고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4%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비스타에 대한 기대감에 비티씨정보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관련 수혜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주가상승률 1위인 헬리아텍이 새해 첫날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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