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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자리 13만4,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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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자리 13만4,000개 창출"

입력
2007.01.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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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광주시장 "새해 화두는 경제 살리기"

"올해는 '1등 광주 도약의 해'로 삼아 경제 살리기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잘사는 부자 광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정해년 첫 화두를 '잘사는 광주건설'로 꼽았다.

박 시장은 "민선 4기 최대 과제인 13만4,000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자동차산업과 디지털가전산업, 광산업 등 3대 산업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심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신차 생산라인을 추가 유치하고 평동산단에 자동차 부품 단지를 조성해 국내 3대 자동차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디지털가전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디지털컨버전스센터를 완공하고, 첨단산단에 10만평 규모의 LED(발광다이오드)단지를 조성하는 등 2010년 광산업이 지역경제의 30%를 차지하는 기간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그는 또 "아시아문화중심도특별법 시행을 위한 조례제정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의 상징건물로 건립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수도 조성 사업의 연차적 시행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충장로 특화거리와 금남로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0월은 '광주 축제의 달'로 지정, 국제문화창의산업전과 광주국제공연예술제, 임방울국악제, 청소년음악페스티벌, 전국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그는 "올해 200만명 이상 인구 규모를 갖춘 신광주메트로탄 건설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시민참여를 통한 선진자치 모델 창출을 위해 시민참여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기초질서 지키기와 친절운동 등 '1등 시민운동'을 전개해 1등 광주건설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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