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연휴는 스포츠와 함께.’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의 연휴기간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산소 탱크’ 박지성과 ‘스나이퍼’ 설기현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농구는 전반기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고, 수준급 용병의 가세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프로배구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인다.
프로농구 & 프로배구
30일 오후 3시에 단독 선두 울산 모비스와 2위 부산 KTF전을 비롯해 3경기가 열린다.
31일에는 인천 전자랜드-전주 KCC 등 4경기, 1일엔 대구 오리온스-안양 KT&G 경기가 열린다.
프로배구는 30일 오후 2시 구미에서 남자부 LIG-현대캐피탈의 대결이 벌어진다.
LIG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7전패의 수모를 당했던 만큼 시즌 첫 대결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31일 오후 2시엔 천안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 등 5경기가 마련돼 있다.
프리미어리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레딩)은 31일 0시(한국시간) 맨체스터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2006~07 프리미어리그에 선발 출전이 확실시 된다.
박지성은 왼쪽 날개, 설기현은 오른쪽 날개여서 둘의 정면충돌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
그 밖에 아시아리그 4, 5위를 달리고 있는 강원랜드와 안양 한라가 30일 오후 2시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일전을 벌인다. 강원랜드는 4연승, 안양 한라는 3연승 중이다.
31일엔 최홍만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 2006에 출전, 바비 오로곤(나이지리아)과 격돌한다.
표도르 에멜리아넨코(러시아)는 같은 날 프라이드 남제(男祭) 2006에서 마크 헌트(뉴질랜드)와 싸운다. 전 WBC(세계복싱평의회)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인 최요삼은 30일 낮 12시 복귀전을 갖는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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