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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7일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6세대 디지털TV 수신칩을 출시했다.
이 수신칩은 2004년 선보인 5세대 수신칩에 비해 성능이 30%나 향상됐고, 고집적(90나노) 설계로 제조원가가 낮아졌다. 또 칩 면적이 40%나 줄고, 전력 소모량도 30%나 감소했다. 도심 밀집 지역에서 간혹 발생하는 난시청 현상을 없앴다.
이 수신칩은 TV뿐 아니라 디지털 방송 수신용 지상파ㆍ케이블 셋톱박스와 PC용 TV 수신카드 등에도 쓰인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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