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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大 우수특허제품 大賞/국무총리상- 글라스락, 삼광유리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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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大 우수특허제품 大賞/국무총리상- 글라스락, 삼광유리공업

입력
2006.12.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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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유리공업㈜(대표 엄수명 www.windsor.co.kr)은 유리병, 유리식기, 음료용 캔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음료회사와 주류회사를 상대로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유리용기분야의 유리병 표면 인쇄, 내열성유리용기의 제조방법 등에선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삼광유리공업은 국내 독점 보유중인 ‘내열성유리용기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이용해 잘 깨지지 않고,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내열강화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GlassLock)’을 출시했다. 국내 홈쇼핑 및 할인마트, 해외 홈쇼핑 등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글라스락은 최근 웰빙열풍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점차 커지면서 탄생했다. 삼광유리공업은 음식 뿐만 아니라 음식을 담는 용기 또한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표아래 제품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브랜드네임 확정,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전단계에 걸쳐 대표이사 및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국내 최초 내열강화유리 밀폐용기인 글라스락을 만들었다.

이 제품은 용기본체가 내열강화유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일반 소다석회 유리를 성형한 후 냉각풍을 서서히 쏘이는 풍냉강화 과정을 거친 내열강화유리 밀폐용기는 기존의 일반유리에 비해 강도면에서 5배~10배정도가 향상돼 바닥에 떨어뜨려도 잘 깨지지 않는다. 또한 일반유리에 비해 내열성이 월등히 좋아 –20도~120도의 온도차에서도 금이 가거나 깨지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편리성도 뛰어나다. 소비자들이 밥이나 국 같은 음식을 냉동 보관했다가 뚜껑을 벗긴 후 곧바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고, 음식물을 장기간 보관하더라도 용기에 국물이나 냄새가 밸 우려가 없다. 설거지 시에도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아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글라스락은 용기본체가 천연무기재료(규사, 소다회, 석회석 등)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유리 제품이라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더라도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자원재활용 측면에서도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삼광유리공업은 글라스락 출시 이전부터 국내 최초로 내열강화유리를 이용해 컵류, 찜기류, 접시류, 사발류 등 다양한 전자레인지용 유리제품을 생산했다.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에도 수출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내열강화 유리용기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않아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유리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국가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웰빙열풍, 환경호르몬의 심각성 등을 거치면서 내열강화유리에 대한 인지도 상승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라스락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용 유리제품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광유리공업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내열강화유리를 개량 발전시킨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인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며, 다양한 신제품 아이디어 확보를 위해 주부모니터, 사내제안, 고객제안 등의 활동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주방용기시장에서 본격적인 브랜드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해외 19개국에 글라스락 상표를 출원했으며 현재는 미국, 대만, 중국 등의 해외 홈쇼핑 및 대형할인매장을 중심으로 납품 중이다. 그 외 일본, 유럽 각국 등의 해외 주문 또한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080-080-3100

삼광유리공업 엄수명 사장 수상소감

삼광유리공업의 ‘글라스락’이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아 더없는 영광이다.

내열강화유리용기로 만든 밀폐용기 글라스락이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유리소재 발전 및 이를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유리용기에 관한한 세계적인 기업이 되라는 격려로 받아 들일 것이다.

글라스락 제품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직접 참여하여 브랜드네임 확정, 테스트,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 이번 수상이 더욱 뜻 깊다.

사실 유리용기는 천연무기재료와 파유리를 원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는 물론 환경적인 측면(자원재활용 측면)에서 인류에게 가장 안전한 소재였으나 그동안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식되지 못한 측면이 많다. 글라스락의 이번 특허대상 수상은 그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조차 그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내열강화유리용기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시장에서 글라스락이 또 하나의 세계적인 우리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생각이다.

지금 전세계적으로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유리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국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이제 정부차원에서 환경 친화적인 유리용기에 대한 권장 및 지원사업이 진행돼야 할 것으로 믿는다.

특허청 상표디자인본부 심사관 천광신

최근 우리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 하락과 국내 주택 가격 급등 및 가계 대출 증가, 원화 강세 등이 그 원인이다. 기업이 이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 타사 제품들에 비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할 것이다.

매년 한국일보사가 실시하는 100대 우수특허제품대상사업은 발명자의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고 기업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허청 역시 지식재산의 창출과 권리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특허제품대상을 실시한 지 5회째를 맞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했으며 생활용품, 기계제품, 생명공학·화학, 전자 전기제품 등으로 구분한 가운데 420여 품목이 출품되는 수확을 거뒀다. 특히 뽕나무에서 추출된 천연 머리염색약, 감귤을 이용한 김치소스, 황토 음이온 멸균기, 음이온 방출성 가구 등 우리 일상 생활과 관련된 건강 웰빙 제품들이 많았다.

심사위원단은 분야별 전문성을 감안해 기술성, 사업성, 제품의 브랜드 등 여러 항목을 기준으로 출품된 제품을 심사했다. 제품 중에서는 환경 호로몬의 논란소지가 전혀 없고 유리용기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 산삼을 이용한 화장품 등 그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우수한 제품들이 많았으며 몇 개의 제품들이 최종심사까지 올라왔다.

앞으로 100대 우수 특허제품 대상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허 우수제품 발굴·선정에서부터 특허권자의 권익 창출까지 사후 연계 및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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