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에 자립형 사립고에 합격하여 국제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자사고에 들어온 만큼 내신 따기가 어려울 텐데 아이비리그나 영국명문을 가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한국 고등학교의 내신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A: 각 학교 국제반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크게 IB 과정과 AP 과정을 공부해야 합니다. IB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약자로 국제 공통 대학 입학 자격 과정입니다.
미국 또는 영국 대학에서는 해외에서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입학자격이 적용되므로 그 외에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시험결과 TOEFL, SATI, II 등을 추가로 제출 해야 합니다.
외고 또는 자사고의 국제반으로 진학할 경우에는 대부분 미국 대학입학 과정인 AP과목과 SAT를 준비하게 됩니다.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내신성적, SATI,II, AP 과목 점수로 입학을 합니다. AP의 경우 필수는 아니지만 해외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국제반 학생들은 대부분 AP를 준비합니다.
한국의 교과 과정은 물론 중요하기는 하지만 미국의 대학에서 국내 고등학교 교육의 수준을 알 수 있는 기준이 불투명하므로 국내 내신 점수 보다는 AP 과목을 중점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 대학의 입학요강은 직접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Admission” 섹션으로 가면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관심이 있는 대학에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직접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 아이비리그의 대학이나 영국의 명문대학은 신입생 지원자는 모두 SAT나 내신이 만점에 가까운 학생들이 대부분이므로 성적만 준비한다고 해서 입학을 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비슷한 실력의 지원자들 사이에서 다른 지원자와 차별점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과외활동”입니다. 자원봉사, 학교의 클럽, 스포츠 활동, 특정 예술분야의 재능 등등의 요소가 입학의 당락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조진표ㆍ진로 및 진학상담 전문가, 와이즈멘토 대표, www.wisemento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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