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톱스타들이 22일 자선행사를 잇따라 열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올해 한국남녀프로골프 상금왕 콤비 강경남(삼화저축은행ㆍPRGR)과 신지애(하이마트ㆍPRGR)는 22일 낮 12시 안양시 만안구 안양위너스골프클럽에서 자선 골프클리닉 및 사인회를 열고 1,000만원 상당의 쌀 200포(20kg)를 안양지역 보육원에 전달했다.
또 강경남은 이날 오후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구로구 개봉동 ‘꿈의 학교’를 찾아 아동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강지만(동아회원권), 김형성(스카이뷰CC)과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김경태, 강성훈(이상 연세대)이 동참했다.
SK텔레콤 소속의 김대섭과 최나연도 이날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전달했다. 김대섭과 최나연은 2006년 한해 동안 버디 1개당 2만원, 이글 1개당 10만원을 적립해 김대섭이 버디 145개, 이글 4개로 330만원을 적립했고 최나연은 버디 171개, 이글 4개로 382만원을 모았다.
SK텔레콤측도 동일한 버디 및 이글 금액을 보태 김대섭은 총 660만원을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국 Make a wish 재단에 전달했다. 최나연은 여기에 자신의 상금 일부를 더해 총 1,000만원을 한국복지재단 경기지부에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으로 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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