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31)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덴버 너기츠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AP통신,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 필라델피아의 공식 홈페이지는 20일(한국시간) ‘덴버가 앤드리 밀러와 조 스미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필라델피아에 내주는 대신 아이버슨과 이반 맥파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아이버슨은 지난 9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10시즌을 뛰는 동안 7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득점왕에도 4번이나 올랐다. 통산 성적은 697경기에서 평균 28.1점, 6.1어시스트, 2.3가로채기.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팀 성적 부진과 맞물려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트레이드설에 시달려 왔다. 아이버슨은 올 시즌에도 불과 2주 전에 구단에 트레이드를 신청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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