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자진 신고율 97.7%… 작년보다 더 높아져

종합부동산세 자진 신고 비율이 지난해 보다 높은 97.7%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15일까지 이뤄진 종부세 신고ㆍ납부 기간에 신고대상인원 34만8,000명중 97.7%인 34만 명이 자진 신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종부세를 처음 부과한 지난해 대상자 7만4,000명중 96.0%인 7만1,000명이 신고했던 데 비해 종부세 대상인원이 5배 늘어났지만 오히려 자진 신고율이 1.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특히 종부세에 강하게 반발했던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의 신고율이 지난 해보다 높아져 서울의 신고율도 96.7%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