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설립한 재단이 주최하는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75만달러)에서 세 번째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골프장(파72ㆍ7,0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단독 선두에 나섰고,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왕족의 후예’ 죠프 오길비(호주)가 우즈와 공동 2위를 달렸다. 2004년까지 우승 2차례, 준우승 3차례를 했던 우즈는 지난해 16명 가운데 공동 14위에 그쳤다.
‘풍운아’ 존 댈리와 ‘스킨스의 제왕’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16명이 우승을 다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골프 랭킹 톱20 가운데 필 미켈슨(3위ㆍ미국)과 비제이 싱(6위ㆍ피지) 등 7명을 제외한 13명이 출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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