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3일 오전 서울 목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지주회사 전환은 SBS를 방송부문과 투자부문 회사로 분할, 방송부문은 SBS가 맡고 투자부문은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SBS미디어홀딩스가 맡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는 현재 SBS의 최대 주주인 ㈜태영이 갖고 있는 지분 30%를 철수해 SBS미디어홀딩스에 현물 출자함으로써 완료한다.
향후 태영은 SBS 지분을 소유하지 않게 되며, SBS의 최대주주는 SBS미디어홀딩스가 되어 태영과 SBS 간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끊어진다.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는 SBS와 기존 SBS자회사들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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