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동메달을 땄던 유도의 김광섭(25ㆍKRA)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김광섭은 오는 15일 낮 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스포츠 재활 전문병원인 코리아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연골이 심하게 찢어져 수술 후 치료와 재활에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하 아시안게임 참가를 한 달 여 앞두고 훈련 중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했던 김광섭은 진통제를 맞는 등 통증을 참으며 투혼을 발휘한 끝에 남자 66㎏급 3ㆍ4위 결정전에서 부헤차올루(중국)에 우세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카타르 '아이비리그' 꿈… 교육혁명
도하아시안게임 주최국 카타르가 ‘아이비리그’를 꿈꾸며 교육 혁명을 시도하고 있다. 인구 80만 명의 카타르는 2002년 교육 분야를 국가 성장 산업의 하나로 육성하고 자국을 중동 지역의 교육 중심지로 발돋움 시키기 위해 약 30억 달러의 비용까지 투입한 야심 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바로 세계 유명 대학의 분교와 우수한 인재가 가득 찬 교육도시(Education City)를 건설하는 것. 2008년 완공 예정인 교육도시가 설립될 곳은 카타르 도하 시내 중심가 ‘시티센터’에서 북서쪽으로 8㎞ 떨어진 외곽지역. 이와 별도로 교육도시 안에는 365개 병실을 갖춘 종합병원과 과학기술 공원, 쇼핑센터, 대규모 골프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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