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동국대 총장이 됐다.
학교법인 동국대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3월1일부터 임기(4년)를 시작하는 제16대 총장에 오 전 장관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동국대는 9대 정재각 총장에 이어 25년 만에 다른 대학 출신을 총장으로 뽑았다.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 및 경영대학원을 나왔으며 1972년 행정고시(12회)에 합격했다.
오 신임 총장은 “그 동안 쌓아온 경영기법과 성공 사례를 적용해 대학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동국대의 지리적 강점을 살려 학생이 모여드는 학교, 내부 고객만족과 외부 감동이 실현되는 유쾌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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