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서 자주 보도되는 반 자유무역협정(FTA) 시위 소식을 접하면서 5차 협상에 적신호가 켜진 것 같아 안타깝다. 양측에 불리한 점 없이 협상이 이루어져야 할 시기에 여론이 모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정보기술(IT) 세계강국을 이뤄낸 우리나라는 이제 좀 더 넓은 안목을 가지고 선진국과의 경쟁에 대비해야 할 때이다. 우리도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수출산업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역으로 우리의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것은 현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외국과의 경쟁에서 KO패 당하지 않을 만큼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국가 전체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문제는 그 경쟁력이 뒤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해야하는 것이고, 외국과의 경쟁에서 초래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도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하고 이번 5차 협상을 통해 반 FTA 지지자들의 극단적인 시위는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이번 협상이 국민 개개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대신 국가 전체에 이익이 될 수 있는 협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한국민ㆍ서울 강남구 도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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