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지주는 12일 LG카드의 최종인수 가격으로 주당 6만7,770원, 총 5조1,827억원에 산업은행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당초 총 발행주식수의 61%를 5조2,317억원(주당가격 6만8,410원)에 매입할 것을 제시했으나 가격조정 협상결과 490억원을 차감했다. 신한지주는 향후 소액주주 지분까지 공개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총 공개매수 물량은 78.58%으로, 최종 인수가는 6조6,800억원이 될 예정이다.
가격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한지주는 조만간 산업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내년 2월초 채권단과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사들이는 공개매수 절차를 밟게 된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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