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인턴사원 모집이 늘고 있다. 인턴사원은 정규직원은 아니지만, 근무 태도나 업무 성과에 따라 기업들이 정규직원 채용 시 가산점을 주는 사례가 늘고 있어 예비 취업자들에게는 어려운 취업문을 뚫는 하나의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웅제약(www.daewoong.co.kr)은 17일까지 인턴 사원을 선발한다. 모집 부문은 약국 디테일 분야로, 4년제 대학 약학과 2, 3학년생이 대상이다. 내년 1월부터 5주간 실습이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아이디어 제안 및 마케팅 전략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급여는 월 120만원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과 입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넥슨(nsp.nexon.com/global)은 글로벌 인턴십 3기생 12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전국 남녀 대학생으로,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응모하며, 참가자 모두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준다.
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www.7-eleven.co.kr)은 15일까지 점장 후보 및 점포 개발 인턴을 모집한다. 전문대졸 이상으로, 1976년 이후 출생자가 대상이다. 연수기간은 3개월이며, 연수 종료 후 정규직 사원 채용면접이 이뤄진다.
한일합섬(www.hanilsf.co.kr)은 17일까지 의류 수출영업 인턴사원을 뽑는다. 상경계열, 섬유공학 등 4년제 대학 관련학과 전공자로, 1978년 이후 출생자 중에서 토익 70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인턴기간은 3개월이며 월 12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다. 인턴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대한항공(kr.koreanair.com)은 내달 초에 인턴 정비사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4년제 관련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인턴기간은 1년이다. 급여는 정규직의 70% 수준의 대우를 해준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