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각국 증시에서 에너지주가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 영국, 홍콩 3개국 증시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이 바뀌었으며, 새로 대장주로 떠오른 종목은 모두 에너지주였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에너지업체인 엑손모빌이 올들어 이 달 5일까지 39.97%의 급등세를 보이며 제너럴모터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홍콩증시에서는 중국석유가 58.43% 급등하며 HSBC홀딩스를 제쳤다. 영국 런던증시에서도 로얄더치쉘이 경쟁 석유업체인 브리티시석유(BP)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전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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