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집안잔치가 벌어졌다.
안현수(한체대)가 10일 새벽(한국시간) 2006~07 월드컵 4차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5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김현곤(강릉시청)을 0.23초 차이로 제치고 가까스로 우승했다. 여자 1,000m에서도 기대주 정은주(2분30초136)가 김민정(2분30초227)과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변천사(1분33초801)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중국의 왕멍(1분33초840)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 진선유(1분33초862)는 동메달에 그쳤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17ㆍ휘경여고)는 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월드컵 4차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5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강석과 이규혁은 각각 남자 500m와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준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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