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사주 매입 효과있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사주 매입 효과있네

입력
2006.12.10 23:50
0 0

올 들어 자사주를 사들인 상장기업 중 상당수가 주가 부양과 평가차익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 계획을 공시하고 이를 실행한 회사는 총 31개사로 취득주식 수는 3,050여만주, 취득금액은 2조9,135여억원에 이른다.

자사주 매입 기업 중 23개사의 주가가 상승하고 8개사의 주가는 하락한 가운데, 이들 회사의 자사주 평가액은 지난 8일 종가기준으로 3조667억여원에 달해 총 1,532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회사의 주가 상승률은 자사주 취득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14.61%를 기록, 같은 기간의 코스피 평균상승률 5.81%를 크게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유유가 62.14%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모토닉(51.65%) 조광피혁(46.97%) LG생활건강(46.35%) 동아제약(44.77%) KG케미칼(43.50%)의 순이었다. 반면 대덕전자(-12.80%)를 비롯해 금호전기(-8.65%) S&T중공업(-7.47%) 동양철관(-5.43%) 우진세렉스(-5.42%) 등은 자사주를 사들였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평가차익은 포스코가 588억8,000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SK(565억5,000만원) LG생활건강(102억6,000만원) 현대산업개발(59억4,000만원) 동아제약(16억1,0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