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적기의 국제선 항공 요금이 11일부터 최대 5.7% 오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8일 물가와 유가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생겨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일등석 국제노선 운임은 최대 5.7%, 일반석은 2.8% 오른다. 일본 노선은 일등석이 평균 5.7%(도쿄 기준 5만6,800원 인상),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은 평균 4.5%, 일반석은 최대 2.8% 인상된다. 중국 노선은 일등석 평균 4.6%, 일반석은 평균 2.8% 오르며 동ㆍ서남아 노선은 일등석 5%, 일반석이 2.8~5% 인상된다. 북미 노선은 일등석 2%, 일반석이 2~5%, 중남미 노선과 유럽노선도 일등석이 2% 인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노선의 경우 평균 3~6%, 중국 평균 2~4%, 미국 평균 2~3% 올린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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